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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개선

“40년간의 전기 안전, 에너지 컨설팅 능력으로 향후 10년 안에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할 계획입니다”

“40년간의 전기 안전, 에너지 컨설팅 능력으로

향후 10년 안에 매출 2,000억 원을 돌파할 계획입니다

현대 사회에서 전기 없는 세상을 꿈꾸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일상생활에서부터 산업현장까지 전기가 없으면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분야에서 활력의 대동맥이 끊기는 결과를 초래할 수밖에 없다. ‘한국전기문화대상은 전기 분야에서 탁월한 공로를 인정받은 개인이나 단체를 대상으로 수여되는 상이다. 주로 전기안전, 전기기술 개발, 에너지 효율화 등에 기여한 이들에게 주어지며, 전기 문화의 발전과 안전을 장려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지난 924일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27회 한국전기문화대상에서 서울시장표창을 받은 인물은 ㈜미래BM 정정운 대표이다. 그는 지난 40년간 전기 분야에서 근무하면서 전기안전과 에너지 관련 인력을 양성하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 정정운 대표를 직접 만나 그간의 사업 과정과 앞으로의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건축, 에너지 전공하면서 자연스럽게 전기 접해

정정운 대표는 1995년 신세계 그룹에 입사해 기술기획, 에너지컨설팅, 건물시설관리 등을 담당하면서 경력을 쌓아왔다. 이후 해당 영역이 분사하며 자연스럽게 신설법인에 합류하게 된 케이스이다. 현재 하고 있는 분야는 건물시설관리, 건축(시설)물 안전점검, 에너지 진단, 에너지 및 ESG 경영 컨설팅, 에너지절감공사, 기계설비 성능 점검 등이다.

그는 건축과 에너지공학을 전공했으며,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전기를 접하게 되었다. 이러한 학문적 배경 덕분에 일찍부터 전기와 관련된 분야에 익숙해졌으며, 이후 전기안전 및 에너지 관련 사업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현재 미래BM300억 원대의 시공능력 평가를 자랑하는 것은 물론 매출은 약 400억 원을 웃돈다. 그 탁월한 실력 덕분에 국내 시설관리 분야에서는 사관학교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엄격한 훈련을 통한 인재 양성 프로그램은 물론이고, 뛰어난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기 때문이다. 그간 전기안전에 대한 대통령표창을 2번이나 받았고, 지난 30회 전기기능대회에 참가해 2위로 입상했다.

그에게 우선 수상소감부터 물어보았다.

이번 수상은 제가 40년간 전기안전 관리를 해 온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과정에서 전기 안전사고 예방에 기여해 왔습니다. 특히, 이마트 전 지점과 전기기술인협회와 MOU를 체결해 전기안전 기술 지원을 하고 있는데, 이는 국내 최초 사례입니다. 이번 수상은 저뿐만 아니라 저희 직원들 덕분입니다. 저희 직원들이 전기 안전을 위해 헌신해 준 덕에 큰 성과를 거둘 수 있었습니다.”

그간 미래BM은 지난 해 260여 곳의 기계설비 성능점검을 수행했으며 에너지컨설팅 사업도 누적 1500건을 돌파하기도 했다. 수출에서도 가속도를 밟고 있다. 국내 최초로 지난 해 태국에 런칭을 한 뒤 올해에도 추가로 베트남 진출을 추진 중에 있다. 이는 한국 전기 기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알리는 일이라고도 할 수 있다.

현재 미래BM은 해외 기업들과도 활발하게 협력하고 있으며, 다수의 에너지 절감 및 전기 안전 관련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작년부터 현대자동차와 협력해 ESG등 에너지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으며, 에너지 절감, 전기 안전,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비즈니스와 같은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는 현대차와 인도 시장에서 협력 중이며, 내년에는 멕시코와 브라질로 확장을 계획하고 있다.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 솔루션, 세계 최고 수준

미래BM은 장기적으로 인력 투입을 최소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IT와 센서 기술을 통해 AI 기반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구축하고, 데이터 축적을 통해 효율적인 관리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게 될 것이다. 또한, 전기 절감과 안전 관련 10개 이상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년 다양한 솔루션을 개발하고 제안하여 경쟁력을 선점하고 있다.

특히 미래BM10여 년 전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EMS)과 인공지능(AI)을 접목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이 시스템은 건물 내외부에 설치된 센서로부터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AI 알고리즘을 통해 최적의 에너지 흐름을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현재 2세대 AI BEMS는 이마트의 시설 관리와 에너지 효율화에 부분적으로 적용되고 있으며, 향후 그 활용 범위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전기 절감량은 평균적으로 5%에서 30%까지 가능하며, 한 번 시스템을 설치하면 지속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이마트 한 매장의 설치 비용이 6~7억 원에 달하지만, 미래BM의 기술을 적용하면 15천만 원 정도로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솔루션은 세계적으로도 최고 수준이며, 10여 년 전부터 자체적으로 개발해왔다. 30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작은 비용으로 높은 효율을 달성해왔다.

정정운 대표는 향후 계획에 대해서 이렇게 말하고 있다.

미래BM은 국내 최고의 컨설팅 역량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텐-텐 전략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전략에 따라, 5년 내에 100억 원의 자금을 조성해 자사 건물을 확보할 예정이며, 10년 내에 순이익 100억 원을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출은 400억 원에 이르며, 10년 후에는 2천억 원의 매출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또한 저희 미래BM은 전기안전, 기계, 환경, 에너지 등 다양한 솔루션을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러한 통합적인 접근이 경쟁사와 차별화되는 강점이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는 이와 같은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경쟁사가 없으며, 그만큼 빠르게 성장할 가능성이 큽니다. 또한, 회사의 사명과 CI(기업 이미지)를 새롭게 변경할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정정운 대표가 성장만을 강조하는 것은 아니다. 그것만 가지고는 기업의 지속적인 발전을 이룰 수 없다고 보기 때문이다. 따라서 실용이라는 문화를 중심으로 사람과 기술에 가치를 두어야 비로소 성장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그는 사람과 기술의 발전을 추구하면서, 이를 실용적인 문화가 뒷받침하는 기업으로 만들어 가고자 한다고 강조한다.

실용을 중심으로 성장을 향해

또한 정 대표는 직원들의 안전에도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미래BM은 현장 구성원들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공유하고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활동을 체계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안전시계(Safe Clock System)’와 중대재해처벌법 예방위한 위험성평가 시스템을 개발 및 도입함과 동시에 특허를 출원했다. 이 시스템은 현재 사내망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미래BM은 이를 앱으로 개발하여 범용성을 높이고, 전체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전 현장의 안전도를 향상시키고, 위험 관리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다만 그는 중대재해처벌법에 대한 약간의 아쉬움도 표현하고 있다. 법의 취지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기업 경영에 있어 위축되는 요소가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기업은 투자하고 매출을 늘려 성장해야 하는데, 이러한 법이 투자를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직원과 후배들에게 이런 희망의 메시지를 남겼다.

저는 30년 동안 한 길만 걸어오며 많은 노력을 기울였고, 그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겪었습니다. 그 속에서 쌓아온 저의 경영 노하우는 세종대왕을 존경하고 실용적인 철학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디벨로퍼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 회사도 '사람과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킬 것인가'라는 고민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꾸준히 성장하면서 실용적인 문화를 회사에 녹여내고, 사람과 기술, 그리고 실용 가치를 결합해 회사를 이끌어 나가고 싶습니다. 직원들 역시 성실히 노력해주고 있으며, 그 덕분에 지금까지 잘해오고 있습니다.”

미래BM의 정정운 대표는 분명 대한민국의 다음 세대 전기 관련 분야를 이끌어갈 탁월한 리더임에는 틀림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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