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는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2가 506번지 일대에 위치한 주택정비형 재개발 사업지로, 한강변과 인접한 뛰어난 입지를 자랑하고 있다.

특히 초고층 개발 계획으로 인해 향후 높은 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지역이다.

부동산 전문가들이 성동구 내 아파트값이 최근 서울에서 가장 크게 오르는 이유를 ‘성수전략정비구역 재개발 사업이 윤곽을 나타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하며 ‘해당 지역 집값이 오를수록 도시 정비사업을 동의하는 주민이 늘어나며 성수동 일대 다른 사업이 활발해질 것이다’라고 언급한 바가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결과를 이끌어 내기까지 눈에 보이지 않게 헌신해 온 인물이 있다.

바로 성수전략정비구역 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 이기원 조합장이다.

그는 갖은 어려움 속에도 굴하지 않고 사업에 임해 오늘에 이르고 있다.

이 조합장을 직접 만나 해당 지역의 사업 전망에 대해 들어보았다.

■ 우여곡절 많은 사업 진행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는 한강 중심부에 위치해 탁월한 조망권을 갖춘 입지로 평가받고 있으며, 한강을 중심으로 한 설계가 반영되어 있어 조망 및 경관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지닌다.

교통환경 또한 우수하다.

지하철 2호선 뚝섬역과 성수역, 2ㆍ7호선 환승역인 건대입구역, 7호선 자양역, 수인분당선 서울숲역 등이 인근에 위치해 있으며, 강변북로, 영동대교, 올림픽대로 등의 주요 간선도로 접근이 용이해 대중교통과 차량 이용 모두 편리하다.

교육환경도 탁월하다고 평가할 수 있다.

경일초, 경동초, 경수초, 경수중, 성원중, 경일중, 경일고, 성수고 등 다양한 초·중·고등학교가 인근에 위치해 양호한 학군을 형성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주거환경 측면에서는 뚝섬한강공원, 뚝섬유원지, 서울숲, 별빛 정원, 제이홉 숲 벤치 공원, 뚝섬문화예술 공원 등 풍부한 녹지와 문화시설이 가까이 있어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성수동 중심 상권 및 문화 허브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이곳 일대의 사업을 주도하고 있는 사람이 바로 이기원 조합장이다.

하지만 오늘날 이러한 사업 진행 과정이 있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한다.

“2020년 3월 6일에 조합설립 인가를 받았으며, 같은 해 7월 25일에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였습니다.

또 최근인 2025년 3월 29일에도 정기총회가 개최됐습니다. 정기총회에서 49층(안)과 65층(안)을 안건으로 상정 한 바, 의결에 참석한 조합원 76%가 65층을 선택하여 조합에서는 단지 내 65층 2동을 설계안에 반영하여 건축심의를 준비할 예정이다.

성수 지구의 개발은 성수전략정비구역 지정 이전부터 제가 처음으로 주도하여 시작하였으며, 진행 과정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으나, 포기하지 않고 진행하였기에 오늘에 이르른 것입니다.

2009년 서울시의 ”한강 공공성 회복 선언“에 따라 성수지역이 전략정비구역에 지정되어 재개발사업이 추진되면서 2009년에 성수2지구 추진위원장으로 선출되었고 현재는 2지구 조합장으로 선임되어 조합업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추진위원회와 조합을 거치면서도 어려움은 계속 이어졌습니다.

일부 조합원들의 고소·고발이 계속 이어지면서 12년간 추진위원장을 하면서 각종 소송 등을 수행하느라 드는 비용이 받은 월급만으로는 부족할 정도였습니다.

어렵게 조합설립을 했지만, 고소·고발이 이어져 벌금을 맞았고, 조합설립 동의서, 신분증 사본, 조합원 명부, 서면결의서, 등 정상적이지 않고 고의적으로 신청하는 정보공개 요청 등으로 조합업무가 마비될 정도였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에 굴하지 않고 묵묵히 규정에 따라 충실히 업무를 추진하였습니다

또한 최근에는 성동구청에서 오랫동안 재개발 업무를 담당한 고정명 사무장이 영입되면서 조합업무 추진에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성수전략정비구역 제2지구는 타구역에 비하여 한강 변에 설치될 수변공원을 가장 효과적으로 누릴 수 있는 위치에 있어 선형공원, 단지 내 입체 데크, 수변 문화공원, 수상문화 시설 등이 조성되면 문화와 수변을 향유하는 한강변 명품 주거 단지로 거듭날 것이다.

또한 최근 가장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연무장길에 인접하고 있어 구역 내 건립되는 복합용지 부지를 최대한 활용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에 따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아울러 성수동 내에서도 가장 좋은 위치의 한강 조망권을 확보할 수 있는 입지로 주목받고 있으며, 대부분의 동이 한강 조망이 가능하도록 배치될 계획이다.

단지 내 최고 주동의 층수는 조합 총회에서 65층으로 의결되어 조합에서는 2개동을 65층으로 계획하고 있으며, 주동 외 동들은 48층, 20층 등의 다양한 층수로 설계될 예정이다.

또한 구역 내 주택의 규모 및 규모별 건설 비율과 조합원이 선호하는 설계 등에 대하여는 금번 정비계획 변경 결정 고시 내용을 토대로 조합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통해 희망하는 아파트 평형 및 디자인, 실내 공간, 공용시설, 부대복리시설(커뮤니티) 등에 대한 의견수렴 결과를 건축설계안에 반영하여 한강 변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현재 시공사 선정 절차가 진행 중이며, 국내 최고의 건설사인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대림산업, 롯데건설 등이 경쟁적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시공사는 2025년 11월 중으로 최종 선정할 계획입니다.

정비사업 전문관리업체는 (주)신한피앤씨로, 사업 초기부터 현재까지 조합과 소통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안정적인 사업 진행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현재 조합원 수는 총 1,078명이며,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총 2,60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548세대는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 ‘하신수’ 슬로건

하지만 지금까지 사업을 진행하며 이기원 조합장의 마음고생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고 한다.

“그동안 어이없는 거짓 선전과 고소·고발 등 증거도 없는 많은 모함과 음해들이 이어졌습니다.

그로 인하여 발생 된 관련 서류만 해도 어마어마하여 보관하기도 어려울 만큼 분량이 많습니다.

박원순 시장 시절에는 사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아 마음고생을 많이 했습니다.

당시 박 시장은 최고 층수를 50층에서 35층으로 낮추라고 요구했지만, 저는 이에 대해 강하게 반대했습니다. 그때 제가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반대했던 것이 지금 돌아보면 참으로 보람 있는 선택이었습니다.

그 당시 다른 조합장들은 35층으로 타협하자고 제안했지만, 저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습니다.

결국 그 노력이 쌓여 오늘날 65층으로 결정되는 성과로 이어졌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힘들게 사업을 이어온 만큼, 이기원 조합장은 조합원들에게 최대한의 이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조합에서는 3대 역점 사업으로 ‘하신수’라는 슬로건을 내세웠다.

하신수는 ”하이엔드 명품 주거단지 건립, 신속한 사업 추진, 수익률 극대화”를 실현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부정과 비리를 철저히 배제한 깨끗한 조합 운영을 지향해왔다고 한다.

검은돈에 손대지 않고, 조합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개인 비용을 지출해 가며 조합을 이끌어온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기원 조합장은 현재 구역 내에서 정육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48년간 거주해왔다.

그 결과 조합원들의 속사정을 속속들이 알고 있으며, 주민과의 소통을 가장 중요시한다고 말한다.

조합장은 조합원의 이익을 위해서는 아무리 어려워도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고 한다고 한다.

일 예로 그는 모두가 어렵다고 생각하여 시도하지 않았는데 정부종합청사를 방문하여 관계자들과 협상을 통해 임대주택 건립 비율을 낮추는데 성공하였습니다.

이 조합장은 마지막으로 조합원들에게 이런 말을 남겼다.

저는 2003년부터 20년 넘게 개발사업에 몸담아온 산증인입니다.

만약 2003년에 그 개발을 시작했다면, 오늘날의 성수지구는 존재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 당시의 과정을 아는 사람은 많지 않고, 지금의 조합원님들 중에서도 예전의 히스토리를 모르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는 이 일에 평생을 바쳤습니다.

조합원님들께서 조금만 더 힘을 보태주신다면, 저는 반드시 더 큰 그림으로 보답드릴 것입니다.”

든든한 이기원 조합장이 있기에 성수 제2지구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은 큰 성공과 최고의 랜드마크로 거듭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