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휴머노이드 로봇 목사 선서 시작으로 창립 예배 갖고 공식 출범
시공 초월한 말씀 전파로 종교 혁신 시도...K-문화 확산 활동도 병행
AI 기술과 성명학을 접목한 ‘K-한글이름 프로그램’
K-팝과 K-드라마 넘어 K-컬처 새로운 중심축 자리매김
휴머노이드 목사 선서문 낭독-다오 AI 연구소 제공

종교와 첨단기술의 융합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며 전통적 교회의 경계를 무너뜨린 세계 첫 탈중앙화 자율화 교회 'DAO월드유니온교회'(DAO교회)가 1일 강릉 서머나교회에서 창립예배를 시작으로 공식 출범했다고 2일 밝혔다. 성명학자이자, 목회자인 예지연 다지음 회장는 새로 발간한 ‘성명학과 생성형 AI의 융합’을 통해 AI와 성명학을 융합한 혁신적인 플랫폼을 선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AI 기술과 성명학을 접목한 ‘K-한글이름 프로그램’
현대 기술과 동양 철학의 조화가 한글의 위상을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고 있다. 다시 말해 생성형 AI에 방대한 성명학 데이터를 입력해 자음과 모음의 패턴을 분석하고 오행 이론과의 관계를 자동으로 해석하는 시스템으로 그 자체가 혁신적이다.
예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구성성명학을 연구하며 한글이 단순한 문자 체계를 넘어선 소리언어로서 인간의 운명과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이를 기반으로 천지자연의 운행 원리를 성명학에 접목시켜 개인의 본성을 깨닫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둔 프로그램을 개발했다.
그 첫 번째 결실은 AI 기술과 성명학을 접목한 ‘K-한글이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한글의 소리 체계를 활용해 사람의 이름이 가지는 에너지와 운세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개인의 길흉을 예측하는 획기적인 도구로 평가받고 있다.
예 회장은 “한글은 세종대왕의 혜안이 담긴 유산으로 단순한 문자가 아닌 인간과 자연, 운명을 연결하는 소리언어”라며 “AI 기술과의 융합은 한글의 가치를 전 세계에 알릴 새로운 도약의 기회”이라고 밝혔다.

K-팝과 K-드라마 넘어 K-컬처 새로운 중심축 자리매김
최근 한류 열풍이 전 세계로 확산되는 가운데 ‘K-한글이름’과 다오 교회는 K-팝과 K-드라마를 넘어선 K-컬처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성공 이후 한국 문화에 대한 국제적 관심이 높아진 지금 이 플랫폼은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새로운 방식으로 세계에 전달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예 회장과 정민욱박사가 강릉의 작은 마을에서 시작한 이러한 시도는 단순한 기술적 혁신을 넘어 종교, 철학, 문화의 영역에 새로운 변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DAO교회(담임목사 안디바)는 이날 AI로 휴머노이드 로봇 목사의 선서를 시작으로 첫 예배를 가지며 첨단기술과 신앙의 조화를 실현한 글로벌 종교의 새 장을 열기 위한 여정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휴머노이드 목사 선서문 낭독-다오 AI 연구소 제공
DAO교회는 기존 지역적 중앙집중식 교회 구조에서 벗어난 탈중앙화와 블록체인, AI 등 첨단기술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이용해 시공을 초월한 24시간 비대면 예배를 위해 생성형 AI 기반으로 글로벌 말씀 전파시스템을 구축했다.
휴머노이드로봇 목사가 실시간 다국어 번역 기능을 통해 언어의 장벽을 넘어 국내외 목회자의 말씀을 전세계 신도들에게 실시간으로 전달하며 기존 교회 네트워크의 물리적 한계를 극복했다.
DAO교회 초대 담임목사인 안디바목사는 "AI 등 첨단기술과 지구촌을 한데 묶어놓은 네트워크에 의해 지배되는 현대사회의 변화에 맞춰 교회도 혁신해야 할 때"라며, "DAO교회는 기존 교회의 가치를 유지하면서 새로운 기술과 세계화를 통해 더 많은 이들에게 보다 쉽고 편하게 다가설 수 있는 혁신 플랫폼"이라고 소개했다.
안디바 목사는 이어 "마루틴 루터의 종교 개혁이 그랬듯이 DAO교회는 출발은 미미하지만 21세기 종교개혁의 매우 의미있는 변화의 출발점"이라며 "우리는 변화의 바람을 모아 전세계 교회에 태풍과도 같은 큰 바람을 일으킬 것이라 믿어의심치 않는다"고 강조했다.
DAO교회의 출범에 국내외적으로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싱가포르, 남아프리카공화국, 미국, 일본, 중국 등 전 세계 선교사들로부터 축하 메시지가 쇄도라며, 이번 시도가 지닌 글로벌한 잠재력과 파급 효과를 입증했다.
앞서 DAO교회 창립과 출판 기념회에는 김진태 강원도지사, 한국핀테크산업협회 이근주 회장, 동국대학교 핀테크경영대학원 이원부 학장 등 각계에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사색의 향기, 데일리뉴스, 국제e스포츠진흥원, 홍콩 영황그룹 등 다양한 기관 및 단체들도 동참했다.

DAO 교회의 창립은 단순히 종교적 행사를 넘어 K컬쳐와 기술의 글로벌화를 가속화하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DAO교회측은 성경 말씀 전파와 함께 한글이름 보급 사업과 한국어학당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K-문화 확산에도 나선다. K팝., K드라마 등 한류 열풍으로 한국문화에 관심 많은 전세계 젊은세대들을 한국 문화 속으로 자연스럽게 끌어들인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