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 염색과 한방꽃차로 자연에 닿다,
소화전통염색연구소‧소화데레사 차 교육원 명인 서순옥 대표 자연은 느리게 움직인다. 생성과 소멸의 과정에서 순서를 어기는 법이 없다. 다만 정직하다. 늦게 피는 꽃은 있어도 피지 않는 꽃은 없다. 인간이 자연의 과정을 따라가려면 단단하고 은근해야 한다. 그래야 자연처럼 아름다워진다. 소화전통염색연구소 서순옥 대표는 자연의 색을 찾는 일을 한다. 색(染) 서순옥 대표가 천연염색 일을 하게 된 것은 자연에 대한 놀라움 때문이었다. 그는 어렸을 때 천연 염색의 과정을 처음 본 일을 아직 기억한다. 일곱 살 때 모 심기 전 논 속에 헝겊을 묻어 염색했던 일이다. 한참 뒤에 꺼낸 헝겊은 검은색으로 변해 있었다. 진흙 속에 묻어 놓았다고 하얀 천이 검게 변하는 것이 서 대표에게는 너무 신기한 일이었다고 한다. 흙속에는 철 성분이 있어 쟁기질을 해 묻어두면 검은색으로 변한다는 사실은 나중에 알게 되었다. 또한 여름이면 항상 모시를 노란 치자물에 담갔다가 물들이고 짜내는 과정을 함께했다고 한다. 그
2018.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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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