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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1 09:14 (수) 로그인회원가입

제이슨 라이트먼 감독, 디아블로 코디 작가의 영화 ‘툴리’가 남자에게 묻지 않는 이유는?

'툴리'는 육아에 대한 영화다. 다만 주인공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은 전에 없이 현실적이다. 아이를 돌보는 장면들은 어떤 판타지도 없는 치열한 일상의 현장으로 묘사된다. 가정 내의 문제를 다루는 유사한 영화들이 관습적으로 허용 가능한 문제만을 드러내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소재를 다루는 방식에서뿐만 아니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과정에도 차이가 있다. 가족 영화들이 주로 주인공 서로 간의 오해를 극복하고 회복하는 이야기를 보여준다면 '툴리'는 주인공 자신과의 관계만을 중요하게 비춘다. 재미있는 것은 '툴리'의 작가와 감독인 디아블로 코디와 제이슨 라이트먼이 호흡을 맞춘 영화들이 모두 공통적인 특징을 보인다는 것이다. *스포가 있습니다. '툴리'의 주인공 마를로는 두 아이를 키우고 있는 엄마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셋째까지 임신해 출산을 앞두고 있다. 마를로의 남편 드류는 최근 회사에서 승진했지만 매일같이 강도 높은 업무에 시달리고 있다. 아내를 도와줘야 한다는 걸 알고 있지만

2018.12.27 4 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