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과 관리직이 되기 싫어하는 젊은 세대 직장인들, 왜?
스코틀랜드 출신의 작가 제임스 매튜 배리가 1902년 발표한 연극 작품의 이름은 〈피터팬, 혹은 웬디〉였으며, 1911년 소설로 출간되면서 오늘날까지 전 세계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작가는 피터팬을 통해 성장과 자유, 상상력의 세계를 보여 주었지만, 또 한편으로 피터팬은 ‘영원히 어린아이로 살고 싶은 소년’을 상징하는 캐릭터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러한 피터팬의 캐릭터가 21세기 직장 세계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바로 더 이상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고 싶지 않고 계속해서 평사원으로 남고 싶은 직장인을 상징하고 있기 때문이다. 과거 승진은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하고 싶은 것이었으며, 더 나아가 ‘초고속 승진’은 성공의 대명사이기도 했다. 도대체 왜 오늘의 직장인들은 승진을 거부하는 것일까? 투잡, 자본 수익을 더 선호 현재보다 더 높은 직급으로 올라가기 싫어하는 모습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학교에서는 교장이 되기를 거부하는 교사를 ‘교포자’라고 하고, 군대에서는 장군이 되기를 거
2025.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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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