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관광지의 슬픈 모순
중산층 늘어나면서 여행자도 늘어나 현지인, 관광객 모두 피해자 자신이 사는 지역이 유명한 관광지가 된다는 사실을 싫어하는 현지인은 별로 없을 것 같다. 지역에 뿌리내리고 있다면, 사람들 이 몰리면서 경제적인 상황도 충분히 개선될 여지가 많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제는 좀 사정이 달라졌다. 전 세계 10%의 유명 관광지에 관광객의 80%가 몰리면서 각종 문제가 일어나고 있다. 일상이 불편해지고, 지역이 더러워지고, 적지 않은 범죄가 발생한다. 그래서 최근에는 이에 대한 거부감이 생기기도 하지만, 관광객은 끊이지 않고 찾아오는 경우가 적지 않다. 문제는 이러한 현상이 특정 국가의 문제가 아니라 전 세계에서 발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중산층 늘어나면서 여행자도 늘어나 세계여행관광협회(WTTC)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 관광산업 규모는 약 1경 4천조원에 해당한다. 전 세계 GDP로 따지면, 약 10.4% 규모라고 할 수 있다. 코로나19로 인해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그 이후에는 수직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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