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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1 07:19 (수) 로그인회원가입

“그림을 그린 게 아니라 캔버스에 나무를 심었죠”, '춤추는 소나무'展, 정미애 화백

춤추는 소나무 91x116.8cm Oil on canvas 2018 나무가 살아 숨 쉬고 바다가 춤을 춘다. 사각의 프레임 안 자연에서 생명이 움직인다. 푸르러서 푸른 바다가 아닌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푸른 바다가 넘실거린다. 그럼에도 부자연스럽지 않고 마음으로 불쑥 다가온다. 정미애 작가가 그린 작품들을 보면 드는 생각이다. 구상작품에 몰두하던 경력 49년의 화가가 어느 날 자신의 기원을 찾아 헤매다 찾은 것이 소나무이다. 그녀의 작품 속에서 소나무는 살아 있다. 정 작가가 처음 그림을 그린 것은 네 살 때부터다. 울진군 작은 마을에서 태어난 그녀가 어린 나이부터 그림을 그려 당시에는 신동으로 유명세를 떨쳤다고 한다. 대학에서는 미술사학과를 전공했다. 그림을 그리는 일은 어렵지 않았지만 이론과 역사에 대해서는 충분히 알아야겠다고 생각했다는 것. 그때까지도 자신 속에 그토록 큰 생명력으로 고향이 남아 있을 줄은 몰랐다고 한다. 소나무를 그리게 된 계기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 전시 초

2018.11.08 3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