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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1 03:49 (수) 로그인회원가입

[Column]무대 위의 도덕, 연극 <피와 씨앗>

연극 &lt;피와 씨앗&gt; 두산아트센터 Space111 2018.05.08-06.02연출 전인철 출연 강명주 우미화 박지아 안병식 이기현 최성은 (스포일러가 있습니다) 퇴근이 머지 않은 시간에 친구로부터 연락이 왔다. 연극 하나 같이 보지 않겠느냐는 연락이었다. 별 일이 없어 흔쾌히 수락했다. 우리는 연극 &lt;피와 씨앗&gt;을 선택했다. 이 연극은 두산아트센터가 기획한 [두산인문극장 2018: 이타주의자]의 일환이다. 인문극장은 올해까지 6년째 이어져 오고 있는 기획인지라 우리는 별 고민 없이 극을 골랐다. 얼핏 보면 간단하다. 아이작은 죄수이며 소피아는 농장의 주인이자 수의사이다. 손녀 어텀은 낫기 힘든 병을 앓고 있고 어떤 이유에선지 소피아는 아이작이 농장에 방문해주기를 원한다. 하지만 연극은 결코 친절하지 않다. 연극의 첫 장면은 아이작이 농장에 방문하길 바라는 소피아가 보호감찰관인 버트에게 애원하는 장면이다. 이 장면에서 관객은 그리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없다. 꽤

2018.06.01 6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