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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1 10:38 (수) 로그인회원가입

‘언브레이커블’에서 ‘글래스’까지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선사하는 새로운 히어로물의 쾌감

※스포가 있습니다. 히어로물을 표방하는 ‘글래스’의 마지막 장면은 기묘하다. 영웅의 아들과 몬스터의 친구 그리고 빌런의 어머니가 나란히 앉아 죽은 그들의 능력이 세상에 알려지기를 기다린다. 빌런에 의해 희생된 사람들과 몬스터에 의해 죽은 사람들 그리고 영웅과의 악연은 잠시 잊혀 진다. 왜 이들은 분노 혹은 추모의 감정이 아니라 열렬한 기대의 감정으로 한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일까. 우선 다른 히어로물들과 달리 M. 나이트 샤말란 감독이 만든 ‘글래스’의 세계가 완전한 현실 세계라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히어로물의 세계관은 다양하다. 현실 세계에 판타지를 끌어들이기 위해서는 최소한의 개연성을 확보해야 한다. 불가능한 일들을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 작가나 감독은 현실 세계에 작은 틈을 만들어 낸다. 최초의 영웅들은 대체적으로 무능한 사법기관을 대신하는 사설 경찰의 이미지와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영웅들의 캐릭터에 입체감을 높여가면서 인물들은 점차 복잡해졌고 이들이 사회와 관계 맺는

2019.01.29 4 6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