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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1 03:19 (수) 로그인회원가입

어록으로 살펴본 정치인들의 성의식

말은 한 개인의 생각, 의식, 관념 등을 반영한다. 그런 점에서 아무리 ‘무심코한 말’이라고 하더라도 이는 말한 이의 내면으로 들어가는 하나의 키워드이자 지름길이라고 할 수 있다. 정치권에서 생기는 그 많은 공방 역시 이러한 ‘말’ 때문인 경우가 허다하다. 최근 미투운동이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가운데, 정치인들의 말이 또다시 문제가 되고 있다. 그들의 말은 정치인들의 성의식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지표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차명진 자유한국당 의원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수컷은 많은 곳에 씨를 심으려 하는 본능이 있다”고 발언해 논란이 됐다. 물론 그 역시 이런 말을 통해서 여성에 대한 성폭행을 옹호하려는 것은 아니었을 것이다. 그저 ‘남자들은 그런 경향이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취지였다. 하지만 이런 말 역시 정치인의 성인식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그것이 최소한 성폭행을 옹호하는 말은 아니지만, ‘성폭행은 어쩔 수 없는 일이다’라는 인식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이 역시 성

2018.04.09 9 3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