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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 2026-10-20 14:40 (화) 로그인회원가입

명의(名醫)와 양의(良醫) -이경근박사를 생각하며-

우리의 육체는 참으로 신비하다. 나는 그 많은 신비로움 중에 하나를 체험하였다. 약 30년전 일이다. 그 당시 두 부모님의 돌아가신 뒷수습을 위해서 직장을 휴직하고 시골에서 장기체제를 하면서 동생들을 위한 생활비와 학비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하여 동분서주하였다. 첫째로 할 일은 부모님이 남겨주신 부동산을 정리하는 일이다. 그러나 부동산을 정리한다는 것은 생각처럼 그리 간단하지가 않았다. 제값을 받으려면 땅의 가치를 높이는 작업을 먼저 해야 한다. 그러므로 여러모로 일을 했다. 시청과 교섭을 해서 넓은 빈 과수원 공터의 일부에 공영주택을 짓는 일이다. 그러면 나머지 땅값은 자연히 오른다는 계산이었다. 그 일을 하는 동안에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몹시 힘든 과정을 거치면서 나는 소화불량도 생기고 설사까지 하면서 소화기 장애로 고생을 했다. 처음에는 대수롭게 생각지 않았기 때문에 시간이 가면 낫겠지 생각하고 약도 먹지 않았다. 그러나 점점 심해지므로 약을 먹기 시작했는데 그래도 역시 마찬가

2025.04.09 4 5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