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과 아산이 대한민국의 첫 ‘K-AI 시티’를 구현할 핵심 지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2026년 6월, 국토교통부는 총사업비 6,109억 원 규모의 AI 특화 시범도시 대상지로 선정했으며, 이에 따라 2030년까지 도시 운영과 시민 생활 전반에 인공지능을 적용하는 국가 전략 사업 지역으로 발전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결과가 있기까지 더불어민주당 문진석 국회의원의 역할이 매우 컸다고 볼 수 있다. 그는 복기왕 의원과 함께 지방자치단체와 관계 부처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아 사업의 필요성을 알리고 정부 지원을 꾸준하게 요청해 왔다. 재선 의원이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토교통위원회 민주당 간사를 지낸 그는 2026년 8월 더불어민주당 수석사무부총장에 임명되며 중앙 정치에서의 역할도 넓혔다. 이재명 정부는 그간 ‘AI 3대 강국’의 비전을 통해 국가 발전을 이끌 포부와 비전을 밝혀왔고, 이제 그 구체적인 마스터플랜이 천안과 아산에서 먼저 구현될 것으로 보인다. 과연 이제 일대의 지역 변화는 어떻게 이루어질 것인가? 그리고 문진석 의원은 향후 이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가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6,109억 원 규모 K-AI 도시 출발
천안·아산의 AI 특화 시범도시 구상은 두 도시를 하나의 생활권이자 산업권으로 연결하는 데서 출발한다. 두 지자체는 2026년 3월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같은 해 5월 국토부 공모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반년 이상 준비한 계획은 정량 및 정성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6월 18일 충청권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다. 문 의원과 복기왕 의원이 공동으로 환영 입장을 내고, 문 의원이 천안시장 당선인과 기자회견을 연 것도 사업을 행정 단위별 성과가 아닌 광역 협력 프로젝트로 추진하겠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이번 사업의 중심은 ‘천안·아산 통합 도시지능센터’라고 할 수 있다. 문 의원은 선정 직후 공개 기자회견에서 AI 특화 시범도시를 두고 “사람의 몸으로 치면 두뇌를 만드는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불당동에 구축될 도시지능센터는 교통, 재난, 민원, 에너지 데이터를 통합해 도시 상황을 분석하고, 필요한 대응을 제안하는 관제·데이터 허브 역할을 맡는다. 여기에서 활용되는 에이전트 AI는 교통 신호 조정이나 민원 처리처럼 상황에 맞는 업무를 스스로 판단해 수행하고, 온디바이스 AI는 서버와 계속 연결되지 않아도 현장의 기기에서 실시간으로 위험을 인식하고 대응한다. 또한 AI 빌리지는 개발자와 시민이 함께 생활하며 기술을 시험하고 개선하는 실증 공간으로 구상됐다. 이는 단순한 민관 협동의 가치를 넘어서 앞으로 도시의 많은 기능과 기술을 시민이 일상을 살아가는 입장에서 바라보고, 개선해야 할 점을 찾아내고 함께 만들어 간다는 의미를 지닌다. 이제까지 도시의 기획과 관리는 국가가 일방적으로 해왔다는 점에서는 매우 크고 의미 있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향후 시민이 직접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변화의 폭도 매우 광범위해질 전망이다.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재난 예측과 통합 대응, 교통량에 따라 달라지는 신호 운영, 지능형 민원 서비스, 에너지 통합 관리, 돌봄과 이동을 결합한 자율주행 서비스 등이 주요 과제로 제시됐기 때문이다. 만약 이런 부분들이 현실화된다면, 시민들이 경험하게 될 미래의 도시는 눈부실 정도로 변할 것으로 보인다.
이것이 구현될 1단계 우선지구는 천안 불당동과 아산 배방읍·탕정면 일원 7.4㎢다. 2026년 하반기 기본구상과 실시계획을 마련하고 2027년 예비타당성 조사와 본사업 착수를 거쳐 2030년 하반기 완료하는 일정이 제시돼 있다. 이후 성과를 천안역세권 혁신지구, 온양온천역세권으로 확산해 신도심과 원도심의 격차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AI 생태계의 혁신과 확장
천안이 2026년에 확보한 AI 관련 국가 공모사업은 AI 특화 시범도시 하나만이 아니다. 이후 계속해서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온디바이스 AI 서비스 실증·확산, 봉명지구 AI 라운지 거점 운영까지 네 사업이 연구, 산업, 도시 안전, 시민 교육을 나누어 맡는다. 각각의 사업이 따로 움직인다는 개념이 아니라, 도시 전체를 실제 테스트베드로 삼는 것은 물론이고 시민과 기술 인재가 하나로 연결되어 새로운 스마트시티를 완성해 나간다고 보면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지역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은 천안·아산의 강점인 반도체, 디스플레이, 모빌리티 제조업을 AI와 결합할 것으로 보인다. 2027년까지 총 298억2천만 원을 투입해 90개 제조기업에 생산 최적화 솔루션을 보급하고, 현장형 AX 인재 410명을 양성하는 계획이다. AX란 ‘인공지능 전환(AI Transformation)’을 뜻한다. 이 사업은 기존 AX 실증산단과 연계해 품질관리, 설비 예지보전, 안전관리, 공정 효율화를 실제 생산라인에서 시험할 수 있게 한다. 한마디로 도시가 거대한 AI 실험실이 되고, 제조기업은 그 기술을 사업화하는 주체가 되는 셈이다.

107억 원 규모 온디바이스 AI 실증사업은 재난과 방범 현장에서 기술의 실효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예를 들어 지하차도 침수와 위험 상황을 현장에서 즉시 감지하고, AI 순찰로봇과 사족보행 로봇 등을 활용해 도시 안전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렇게 하면 자연재난에 대한 대응의 속도와 순발력이 더욱 빨라질 것으로 전망된다. 무엇보다 데이터를 외부 서버로 계속 전송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처리할 수 있어 응답 속도와 개인정보 보호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
봉명지구 AI 라운지는 시민과 지역 인재를 위한 초입 단계라고 할 수 있다. 국비 8억 원을 들여 AI 체험과 실습, 교육과정, 산학연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제조 현장과 도시 기반시설에 도입되는 AI가 일부 기업과 전문가에게만 머물지 않도록 시민의 활용 역량을 높이는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국비 확보에서 지역 일자리까지
다만 이번 공모 선정은 전체 프로젝트를 풀어나가는 시작점일 뿐이다.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무척 많다는 이야기다. 총사업비는 재정당국 협의를 거쳐 확정해야 하고, 사업계획 수립과 예비타당성 조사, 규제 특례, 연차별 예산 확보 문제가 해결되어야 한다. 문 의원은 2026년 7월 기획예산처 차관을 만나 AI 특화 시범도시 국비 지원을 요청하면서 전체 프로젝트에 박차를 가했다. 국토위 간사 경험이 있는 만큼, 앞으로도 도시 데이터 활용과 실증을 위한 제도 개선, 지역 기업 참여 확대, 사업 간 중복 조정, 안정적인 국비 반영을 국회 차원에서 뒷받침하는 일이 중요한 과제로 남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프로젝트로 변하게 될 천안·아산 지역의 모습은 놀라울 것으로 보인다. 이 지역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자동차 부품 산업이 집적돼 있고 대학과 연구기관, 광역교통망도 갖추고 있다. 여기에 AI 실증 인프라가 더해지면 기존 제조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는 데서 나아가 AI 반도체, 로봇, 모빌리티, 도시 데이터 분야의 기업과 스타트업을 끌어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지역에서 교육받은 인재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기술 개발과 생산, 도시 서비스 운영에 참여하는 일자리 구조를 만들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되면 이제 천안·아산은 산업과 교통, 주거와 교육이 극적으로 발전한 ‘중부권 AI 생활·경제권’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문진석 의원은 AI 라운지 선정 당시 천안의 AI 정책이 이제 인프라 구축을 넘어 시민과 인재 양성 단계로 확장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지금까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번 사업은 AI를 다룰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라고 설명하고, 시민들이 AI를 직접 배우고 활용하는 환경이 조성돼야 도시 전체의 AI 전환도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취지의 입장을 밝혔다. 문 의원이 선봉장이 되어 이끌어 나갈 천안·아산 AI 특화 시범도시는 수도권 밖에서도 첨단 제조업과 인재, 도시 데이터를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을 만들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매우 중요한 시험대가 아닐 수 없다. 문진석 의원이 향후 예산과 제도, 기업과 시민의 참여를 끝까지 이끌어 가면서 지역의 변화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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