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30 (목)

  • -동두천 -1.0℃
  • -강릉 0.5℃
  • 서울 -1.7℃
  • 흐림대전 2.2℃
  • 흐림대구 4.4℃
  • 박무울산 6.3℃
  • 흐림광주 4.3℃
  • 연무부산 7.6℃
  • -고창 4.1℃
  • 흐림제주 6.8℃
  • -강화 -0.6℃
  • -보은 1.5℃
  • -금산 2.3℃
  • -강진군 5.6℃
  • -경주시 4.6℃
  • -거제 7.3℃

CEO,인물

전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신수연 회장 /㈜이노지오 테크놀로지 대표

여성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2조 및 시행령 제2조에 의거한 여성기업에게 공공구매를 위한 여성기업 확인서를 발급하여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 및 구매촉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을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자금 사정이 원활해야 한다. 협회는 여성경제인들을 위해 자금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한국경제 성장의 원동력...교육과 한국인 특유의 근성

여성경제인의 역량 강화로 한국 경제발전에 기여할 것

 

한국경제활동인구 중에 여성경제활동인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이들의 업무 역량도 서비스업이나 단순 직무종사 분야를 넘어 제조와 연구 개발 등 전문성을 발휘하는 분야에서도 여성으로서의 저력을 발휘하며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2대 회장이자 이노지오 테크놀로지 대표인 신수연 전 회장은 여성들의 사회진출과 경제인으로서의 높아진 위상을 누구보다 흐뭇해하는 여성 리더다. 한국에 여성경제인을 배출하고 경쟁력을 강화시키는 모체라고 할 수 있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의 태동을 일으킨 주축 인물이기 때문이다. 신 회장은 여성경제인구의 역할이 앞으로 융·복합 시대의 신 산업화를 열어 갈 한국 경제발전사에 더욱 중추적인 위치를 감당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6.25전쟁의 폐허를 뚫고 성공을 이뤄 낸 한국의 독특한 DNA

해방 이후 70년의 짧은 기간 동안 민주주의와 경제발전의 두 마리 토끼를 잡은 나라가 한국이다신수연 회장은 여성이 전쟁의 폐허 속에서 한국경제가 눈부신 발전을 일궈 낼 수 있었던 원천은 교육에서 나온 힘이라고 강조했다.

“6.25전쟁을 겪고 난 후 실망과 좌절을 딛고 일어나 경제성장을 성공 시킬 수 있었던 근간에는 한국이 가진 독특한 DNA가 있다. 교육의 열정이 키워 낸 저력 이전에 한국인이 가지고 있는 근성에 기인한다고 할 수 있다

잘살아보자는 의지, 한국어머니들의 강인함과 교육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여성들이 경제인으로서 꿋꿋이 존재감을 발휘해올 수 있었던 뿌리라는 것이다. 신 회장은 요즘은 세계적으로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교육열이 고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여성경제인 배출의 허브 기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여성경제인의 꿈과 희망을 견인하는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7676일 신수연 회장이 주축이 되어 20명의 인원으로 발족했다.

“20명이 발기를 해서 발전해오다가 20여 년 간 사단법인으로 활동해왔다. 1996212일 중소기업청 발족을 모멘텀으로 삼아 여성경제인이 사업하기 좋은 토양이 척박한 현실에 대한 각성이 일어났다내부적으로도 한 목소리를 냈다며 당시를 소회하는 신 회장. 그녀는 여성기업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자는 지혜를 모아 1999년 여성기업 지원에 관한 법률 제13조에 의해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법정단체로서 정식으로 인정을 받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후 협회의 행보에도 탄력이 붙었다. 여성기업에 관한 지원 법을 제도적으로 만들어서 국가가 국민으로부터 받는 세금을 가지고 여성기업의 활성화를 할 수 있도록 제안했으며 여성기업인 경제인구 확대를 제청한 것이다.

그 무렵 IMF 사태로 한국 경제가 위기를 맞으면서 여성 경제인들 양산에도 조력하는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당시 여성기업인 100만 명 운동이 일어났다고 한다. 매일경제와 매킨시가 업무협약을 맺어 여성경제인 100만 명을 키우자는 캠페인을 함께 벌이게 된 것이다.

19996월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이 발효되고 그해 614일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공식 출범했다. 협회는 창립총회를 개최하는 등 발빠른 움직임으로 단합된 의지를 천명했다. 1999710일에는 협회 설립인가가 정식으로 중소기업청에 통과됐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19997월 제1차 정기초회를 열어 장영신 회장을 초대회장으로 선임했으며 신수연 회장은 1999년 제2대 회장에 취임했다. 협회의 설립목적은 여성의 기업활동 촉진을 통한 여성경제인의 공동이익 증진과 건전한 발전을 도모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여성 기업인 138만 명, 전국에 16개 지부 운영

협회가 국고지원을 받기 때문에 정부 측과 협상을 해야 한다. 여성지원에 관한 법률을 균형 있게 만들어서 국회에서 통과하는 절차를 거쳐야 했는데 우리는 3년이 걸렸다

여성 경제인구가 익숙하지 않았던 당시의 사회 분위기는 법 시행의 속도를 진전시키는데 걸림돌이 되기도 했다. “법률이 제정되던 시기에 협회 회원은 1천 명이었는데 현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기업인은 138만 명이다. 지부도 전국에 16개 지부가 운영되고 있다. 협회의 회원이 아닌 여성경제인구도 10만 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여성을 포함한 전체 경제인구의 34%가 여성경제인인 셈이다신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여성경제인구가 증대하고 협회가 성장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흐뭇함을 전했다.

인도는 서비스업에 여성경제활동인구가 많은 데 한국에서는 제조업 분야에 여성경제인이 많다. 20년이 흐르면서 서비스 분야에서 종사하는 여성경제인구도 많이 늘었다

신 회장은 여성들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여성들의 이직률은 남자들에 비해 많은 편은 아니라고 말했다.

 

여성경제인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여성경제계 역사의 증인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창업을 돕고 재교육, 정보의 공유 등 여성 경제인 양성과 판로 지원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성의 창업과 여성기업의 경영활동 및 판로지원 등 여성기업 지원을 위한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으며 전국 16개 지회, 2,300여 개사의 회원사를 지닌 대표적인 여성경제단체이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경제인의 태동과 발전을 함께 한 여성경제계 역사의 증인이라고 할 수 있다. 협회는 여성경제인의 성장발전을 도모하며 여성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는 여성경제인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혁신역량 강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여성기업인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지역별 전문교육을 실시하고 세계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정보교류에 앞장서는 등 일류기업을 향한 혁신에 집중해 나가고 있다. 여성CEO MBA 교육과정도 진행한다. 이는 여성기업인의 경영능력 제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별 전문교육을 실시하는 것으로 여성기업 특성에 맞춘 경영교육 및 네트워크 구축 기회 제공을 통해 여성경영인의 역량 제고와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는 내용이 중심이된다. 경영 실무 교육으로는 세무·회계, 법률, 마케팅 등이 있다. 지역별 경영자문위원회 구성 및 운영을 통하여 여성 CEO의 경영 애로 상담 및 경영 전문 지식도 공유하며 지역별 동문 워크숍 및 성공기업 방문을 통한 폭넓은 네트워크 구축으로 힘을 실어 주고 있다. 또한 국제회의 한국대표단과 세계 여성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한 대외경쟁력 향상에도 노력하고 있다.

 

근본적인 판로지원과 자금지원책 마련

경제활동의 가장 중요한 부분은 판로가 아닐 수 없다. 판로가 막히면 아무리 좋은 상품도 무용지물이 되고 만다. 협회는 근본적인 판로지원책을 마련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해 힘을 쏟고 있다.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우선구매 확대를 위한 법률 및 시행령이 개정됨에 따라 여성기업확인서를 발급받은 여성기업의 제품구매를 촉진하고 공공기관에게 여성기업제품 홍보와 여성기업에게 공공구매 제도를 안내하여 판로개척을 돕고 있다. 여성기업 공공구매 홍보는 공공기관 대상으로 여성기업제품 공공구매 제도 홍보물을 제작·배포함으로써 공공기관의 여성기업제품 구매율을 높이는데 기여한다. 여성기업 확인제도를 운영해 여성기업지원에 관한 법률 2조 및 시행령 제2조에 의거한 여성기업에게 공공구매를 위한 여성기업 확인서를 발급하여 여성기업 제품의 공공구매 판로 확대 및 구매촉진을 지원하는 내용이다. 기업을 운영하려면 무엇보다 자금 사정이 원활해야 한다. 협회는 여성경제인들을 위해 자금 지원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여성 가장의 가계 안정과 자활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여성 가장 창업자금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여성가장의 창업자금을 지원하고 여성의 창업을 촉진하여 경제활동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신 회장은 앞으로는 외국과의 판로 확대에도 힘을 쏟아야 한다고 전했다. 이어 경제인 간에 자매결연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신수지 전임회장은 현재 국내 최초 지열발전 전문벤처기업인 이노지오 테크놀로지 기업 대표로서 미래 신성장분야인 지열발전사업과 지열자원탐사, 지열에너지 개발 사업에 주력하고 있다.